기본 이동속도 355는 마스터 이 혼자, 173명 중 최저 315 렐과의 차이는 겨우 1.13배
2026-10-06

355라는 수치를 가진 챔피언은 단 1명, 315도 단 1명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본 이동속도는 173명 전체를 합쳐도 겨우 8단계로만 나뉘어 있었다.
마스터 이의 기본 이동속도는 355다. 173명의 챔피언 중 이 수치를 가진 건 그 한 명뿐으로, 공동 2위인 350의 7명 그룹보다도 한 단계 더 앞서 있다. 반대로 가장 느린 챔피언은 315의 렐이고, 여기도 단 1명이다. ddragon의 실제 데이터로 기본 이동속도를 집계해보니, 지금까지 다뤘던 어떤 기본 스탯보다도 사용되는 수치의 종류가 적었다.
기본 이동속도란
기본 이동속도는 신발이나 룬, 스킬로 인한 가속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레벨 1 시점의 순수한 수치다. HP나 공격력처럼 레벨당 성장치(movespeedperlevel)가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로 이 수치 그대로 유지되는 유일한 기본 스탯이다.
실제로는 8단계뿐
173명을 집계해보니 315에서 355 사이에서 실제로 쓰이는 수치는 8종류뿐이었다.
| 기본 이동속도 | 인원 | 비율 |
|---|---|---|
| 315 | 1명 | 0.6% |
| 325 | 19명 | 11.0% |
| 330 | 37명 | 21.4% |
| 335 | 43명 | 24.9% |
| 340 | 37명 | 21.4% |
| 345 | 28명 | 16.2% |
| 350 | 7명 | 4.0% |
| 355 | 1명 | 0.6% |
가장 많은 수치는 335로 43명, 전체의 약 25%가 이 한 지점에 몰려 있다. 330・335・340 중간 세 단계만으로 117명,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나머지 다섯 단계에 흩어진 건 실질적으로 32%뿐이다.
최고 속도와 최저 속도는 각각 1명뿐
| 챔피언 | 기본 이동속도 |
|---|---|
마스터 이 | 355 |
렐 | 315 |
마스터 이의 355는 렐의 315보다 1.13배 빠를 뿐이다. 발 빠르기로 싸움을 피하도록 설계된 암살자와, 중무장 탱커인 렐 사이의 차이가 이 정도라는 건 다른 기본 스탯들의 격차에 비하면 의외로 작다.
350에 속한 7명은 잭스, 나서스, 올라프, 트런들, 우디르, 일라오이, 쉬바나다. 모두 장기전 1대1에 강하다고 알려진 이름들로, 발 빠르기보다는 끈기가 먼저 떠오르는 챔피언들이다.
345에 속한 28명을 보면 아칼리, 야스오, 제드, 렝가, 카직스, 리 신, 다이애나, 피오라처럼 거리를 좁혀 끝장을 보는 유형의 이름이 눈에 띈다. 반대로 325에 속한 19명은 애쉬, 케이틀린, 이즈리얼, 징크스, 트리스타나, 미스 포츈처럼 긴 사거리의 원거리형이 많고, 블리츠크랭크나 노틸러스 같은 당겨서 싸움을 거는 탱커도 섞여 있다. 이동속도 단계 자체가 거리를 좁히고 싶은지 벌리고 싶은지에 대한 경향과 느슨하게 겹쳐 보인다.
출처는 Riot Games의 ddragon API. 173명 전체 챔피언의 기본 스탯 실제 수치를 집계했다.
정리
HP는 최대 약 4배, 공격속도는 1.68배까지 벌어지는 데 비해, 기본 이동속도는 173명 전체가 315에서 355까지 겨우 40의 폭 안에 들어가 있다. 신발과 룬, 궁극기로 인한 가속이 플레이 체감을 크게 바꾸는 건, 반대로 말하면 기본값 자체에는 거의 차이를 두지 않는 설계라는 뜻이다. 레벨 1 정글에서 발 빠르기만으로 앞설 수 있는 챔피언이 마스터 이 하나뿐이라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마스터 이
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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