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력 성장치, 쓰레쉬만 0 18레벨 기준 방어력은 173명 중 최하위, 평균의 3할에도 못 미친다
2026-10-12

ddragon의 armorperlevel(방어력 성장치)을 173명 전원 확인했더니 쓰레쉬만 0이었다. 다음으로 낮은 나르도 3.7은 되는데, 쓰레쉬는 기본값 33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173명의 챔피언 데이터를 하나씩 확인했다. armorperlevel, 레벨이 오를 때마다 늘어나는 방어력 성장치를 봤더니 쓰레쉬만 0이었다. 다른 172명은 최소한 나르의 3.7은 되는데, 쓰레쉬는 진짜로 0이다(처음엔 데이터 오류인가 싶어서 두 번 다시 확인했다).
이 숫자가 원래 뭔가
ddragon의 챔피언 기본 데이터에는 armor(레벨 1 시점 방어력)와 armorperlevel(레벨당 성장치) 두 필드가 있다. 실제 인게임 방어력은 이 성장치에 레벨별 성장 곡선(0.7025+0.0175×(레벨-1), 저레벨에서는 약하고 18에 가까워질수록 세진다)을 곱해서 현재값이 정해진다. armorperlevel이 클수록 레벨을 올릴 때 늘어나는 양이 크다는 뜻이다.
172명 중 쓰레쉬만 멈춰 있다
아래부터 나열하면 쓰레쉬의 0은 완전히 고립된 최하위이고, 다음 순위인 나르와의 사이에 0.7포인트의 공백이 있다. 전체 평균은 4.54, 몰려 있는 구간은 4.7(40명)과 4.2(34명) 두 곳. 1위는 세주아니와 헤카림이 5.45로 동률이다.
| 챔피언 | 방어력 성장치 |
|---|---|
쓰레쉬 | 0 |
나르 | 3.7 |
세주아니 | 5.45 |
헤카림 | 5.45 |
같은 역할군 안에서도 혼자만 겉돈다
태그별 평균을 봐도 역할 간 차이는 거의 없다. Fighter 4.65, Tank 4.56, Mage 4.53, Support 4.51, Assassin 4.51, Marksman 4.41로 어느 역할이든 4.4~4.7 범위에 들어간다. 쓰레쉬와 같은 Support·Tank 태그를 가진 룰루(4.6), 나미(5.2), 소라카(5), 브라움(5)도 이 범위에 딱 들어맞아서 역할 경향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쓰레쉬만 자기 역할군 안에서도 완전히 겉돈다.
18레벨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벌어진다
앞의 성장 곡선을 적용해 18레벨 시점 방어력을 추정하면 173명 평균은 대략 107. 쓰레쉬는 성장치가 0이라 레벨이 올라가도 기본값 33에서 그대로, 173명 중 최하위가 된다. 평균의 3할에도 못 미치는 수치인데, 2위인 나르조차 평균의 절반 가까이까지는 올라가는 걸 보면 쓰레쉬만 출발선에 남아 있는 셈이다.
레벨 대신 영혼을 모으기 때문에
이 0은 버그가 아니라 설계라고 본다. 쓰레쉬의 패시브는 근처에서 죽은 적의 영혼을 모을 때마다 물리 방어력과 마법력을 영구적으로 얻는 구조다. 레벨업으로 자동으로 늘어나는 부분을 일부러 빼고, 플레이어의 플레이(영혼 모으기) 쪽으로 옮겨놓은 것처럼 보인다. 레벨만으로 강해지는 나머지 172명과는 방어력이 늘어나는 출처 자체가 다르다.
정리
ddragon 숫자만 보면 쓰레쉬는 전체 챔피언 중 방어력 성장이 가장 약해 보이지만, 실전 탱커 성능은 모은 영혼의 수로 결정된다. 스탯 페이지의 0은 그가 '레벨로 강해지는 챔피언'이 아니라 '플레이로 강해지는 챔피언'이라는 걸 숫자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쓰레쉬
나르
세주아니
헤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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