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버 챌린저, 이렐리아 하나에만 264만 점을 쌓은 Aileri#KR1을 데이터로 분석! 레넥톤 밴이 실은 정답이었다!?
2026-07-09

이렐리아 하나에만 264만 점을 쌓은 Aileri#KR1의 최근 40경기를 분해한다. 승리와 패배의 차이, 대면별 소환사 주문과 신발 선택, 0승 4패의 천적 대면까지 실제 데이터로 읽어낸다.
한국 서버 챌린저, Aileri#KR1. 랭크전은 거의 전부 이렐리아다. 마스터리는 264만 점으로, 다음으로 마스터리가 높은 플레이어의 약 7배에 달해 상당히 파고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까지 하나에 몰빵한 전적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최근 경기를 데이터로 분석했다.
- Aileri#KR1#KR1, 이렐리아 전용 원트릭 플레이어
- 마스터리 264만 점, 이번 시즌 270승 221패로 승률 55%
- 현재 티어는 챌린저 LP 2508
이렐리아는 어떤 챔피언인가
당연히 LoL 플레이어라면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 먼저 설명해 둔다(나는 noob이라 W가 차지 공격인 줄 몰랐고, 뭔가 소용돌이치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다).
| 챔피언 | 타입 | 특징 |
|---|---|---|
이렐리아, 칼날춤의 무희 | 파이터 성향의 암살자, 마나 사용 | Q 리셋으로 적 사이를 튀어다닌다 |
스킬 설명
| 스킬 | 효과 | |
|---|---|---|
![]() | 패시브 아이오니아의 열정 | 스킬을 맞히면 스택이 쌓여 공격 속도가 오른다. 최대치까지 쌓으면 평타에 추가 피해가 붙는다 |
![]() | Q 섬광검 | 돌진해서 베고 체력을 회복한다. 처치하거나 표식이 붙은 상대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된다 |
![]() | W 불굴의 춤 | 모았다가 벤다. 오래 모을수록 화력이 늘고, 모으는 동안 물리 피해를 경감한다 |
![]() | E 완벽한 이중주 | 두 개의 칼날로 끼워 기절과 표식을 건다. 콤보의 시작점 |
![]() | R 선봉의 칼날 | 대량의 칼날로 표식을 뿌리고 칼날의 벽을 친다 |
E로 끼워서 기절을 잡고, 거기서 Q를 연타해 녹인다. 표식과 처치로 Q가 끊기지 않는 게 이 챔피언의 손맛이다. 스킬 순서는 레벨 1만 E, 이후는 Q 최우선, 다음 W, 마지막 E. 리셋의 화력을 먼저 키운다. 여기까지 알면 Aileri#KR1의 경기를 읽을 준비는 충분하다.
이겼을 때와 졌을 때의 데이터
최근 40경기는 21승 19패로 승률 52%. 이긴 경기와 진 경기에서 뭐가 달라지는지 검증한다.
| 1경기 평균 | 승리 21전(승률 52%) | 패배 19전 |
|---|---|---|
| 데스 | 4.2 | 6.1 |
| 킬 | 8.8 | 5.1 |
| 분당 가한 피해 | 954 | 757 |
| 분당 CS | 10.2 | 9.1 |
| 킬 관여율 | 46.2% | 45.3% |
| 경기 시간 | 25.6분 | 25.6분 |
지는 경기는 데스가 1.5배가 된다. 킬도 CS도 가한 피해도 함께 가라앉는다. 화려한 플레이를 실수해서 진 것보다는, 단순히 죽어서 크지 못한 경기다. 그건 그렇다.
재미있는 건 킬 관여다. 이기든 지든 46% 전후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군 전투에 낀 양은 승패를 거의 좌우하지 않았다. 경기 시간도 승패와 상관없이 거의 같은 25.6분. 길어져서 무너진 것도 아니다.
Aileri#KR1가 이기느냐 지느냐는 아군에게 얼마나 끼었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죽지 않고 컸느냐로 정해진다. 이렐리아라는 챔피언의 성격이 그대로 숫자에 드러났다. carry or feed.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있다
대면별 승률은 더 뚜렷했다.
| TOP 대면 | 전적 | 승률 |
|---|---|---|
| 레넥톤 | 0승 4패 | 0% |
| 신 짜오 | 0승 2패 | 0% |
| 라이즈 | 0승 2패 | 0% |
| 럼블 | 2승 0패 | 100% |
레넥톤에게 4연패. 초반 몸싸움에서 이렐리아가 밀린다는 통설을, 264만 점의 달인이 그대로 재현해 버렸다. 럼블에게는 위태로움 없이 2연승. 결국 실력이 늘어도 대면 상성은 사라지지 않는 모양이다. 깔끔하게 밴하거나, 밴 자리가 없다면 피해를 줄이는 운영으로 바꿀 필요가 있어 보인다.
룬·소환사 주문·신발은 대면에 따라 바뀐다
축을 고정하고 디테일을 만진다. 여기가 Aileri#KR1의 실력이다.
핵심룬은
정복자로 40전 전부 고정. 계속 때려서 스택을 쌓는 이렐리아의 생명선이라 여기는 건드리지 않는다.
소환사 주문은 상대 타입에 따라 바꾼다.
| 소환사 주문 | 주요 상대 | 노림수 |
|---|---|---|
점멸과 순간이동 | 카사딘, 오로라, 리산드라 | 스케일이나 사거리 대면. 무리하지 않고 텔레포트로 템포를 유지 |
점멸과 점화 | 레넥톤, 럼블, 블라디미르 | 일찍 킬을 노린다. 블라디미르에게는 회복 무력화도 효과적 |
점멸과 탈진 | 신 짜오, 피즈 | 다이브나 버스트 상대의 생존용 |
신발은 더 단순하게, 상대의 피해 속성으로 기계적으로 바꾼다.
| 신발 | 상대 | 최근 |
|---|---|---|
판금 밑창 강화신발 | AD 대면 | 10전 |
불멸의 길 | AP·원거리 대면 | 5전 |
AD 상대는 판금, 그 외는 불멸의 길. 깔끔하게 갈린다. AD 상대는 방어구로 교전에서 강해진다. AP 상대는 방어구가 죽으므로, 대신 불멸의 길의 옴니베인으로 몸싸움 지속력을 챙긴다. 마법 방어구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나도 처음엔 헤르메스인 줄 알았다). 이 이지선다만 따라 해도 초반 안정감이 달라진다.
빌드
| 아이템 | 언제 | 한마디 |
|---|---|---|
파멸의 룬 검 | 매번 1번째, 15전 모두 | 이렐리아의 동반자. 지속 화력과 탱커 깎기 |
헐브레이커 | AD 상대나 스플릿 | 사이드를 혼자 밀어붙인다 |
크라켄, 위츠 엔드 | AP 상대 | 화력을 끊지 않고 마법 방어도 더한다 |
죽음의 무도, 가디언 엔젤 | 버티고 싶을 때 | 잘 안 죽게 하고 부활 보험을 든다 |
이 원트릭에서 배울 점
- 일단 죽지 않는다. 40전에서 승패를 가장 크게 움직인 건 데스 수였다. 이렐리아는 전투에 얼굴을 내미는 것보다 살아남아 제대로 파밍하는 쪽이 승리에 더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다
- 못 이기는 상대는 인정한다. 달인도 레넥톤은 0승 4패다. 무리인 대면은 소환사 주문과 물러설 때로 패배를 최소화하는 게 현실적이다. 자존심 버리고 밴도 괜찮다!
- 고정할 것과 바꿀 것을 나눈다. 정복자와 Q 최우선, 1번째 파멸의 룬 검은 건드리지 않는다. 바꾸는 건 소환사 주문과 신발, 2번째 이후 아이템뿐
극한까지 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극한까지 가도 못 이기는 상대는 누구인지. 그 둘 다 숫자로 보였다.
출처는 라이엇 게임즈의 API. 개인 플레이어의 공개 대전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
이렐리아, 칼날춤의 무희




점멸과 순간이동
점멸과 점화
점멸과 탈진
판금 밑창 강화신발
불멸의 길
파멸의 룬 검
헐브레이커
크라켄,
위츠 엔드
죽음의 무도,
가디언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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